1028 치아교정으로 자존감이 회복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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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혁일원장 댓글 0건 조회 2,690회 작성일 19-10-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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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주 서울바른 교정치과 원장 최혁일입니다.


오늘은 2년여의 발치교정을 마친 케이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2년전에 윗니 돌출 및 덧니를 고치기 위해 로 저희 치과에 왔습니다.


말수가 정말 적은 아이었고 항상 무표정이었어요.


덧니가 심하고 입을 다물기 힘들 정도의 돌출이어서 발치 교정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몇개월 치료를 하면서도 대답도 없고 해서 솔직히 많이 답답했었습니다.


교합관계 개선을 위해 미니스크류 식립이 필요했는데, 강력하게 식립을 거부했습니다. 집에서도 고집을 크게 부렸는지, 아버지께서도 무조건 미니스크류는 심지 말라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심지어는 스크류 심기 싫다고 3~4개월 정도 치과에 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무줄을 이용해서 천천히 진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올때마다 삼고초려 아니 10고초려의 마음으로 올 때마다 응원해주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좀 마음이 편해졌는지 스스로 미니스크류를 심겠다고 해주었고, 이때다 기회다!~ 잘 심어주고 속도를 내서 치료를 금방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도 기분이 좋으셨는지 저에게 고생 많으시다고 악수를 해주셨네요^^


치료 막판에 가서는 항상 생글생글 잘 웃고 대답도 잘하고 너무너무 기특해졌습니다 ^^


교정 끝나고 마무리 사진을 찍었는데, 처음 시작할 때의 우울한 표정은 하나도 없고 정말 밝고 이쁜 모습이었습니다^^ (초상권 문제로 사진은 올리지 못하지만요..)

교정끝나고 나서 이뻐졌다는 소리 많이 안듣냐고 물어봤더니 배시시 웃으면서 그렇다고 합니다^-^


치아교정으로 자존감이 회복된 것도 있고, 사춘기의 예민한 시절 저와 저희 직원들, 그리고 부모님의 배려로 그 시기를 잘 넘긴것 같기도 합니다.


특별히 힘든 교정치료 잘 마무리해준 학생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by
최혁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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