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7 비대칭 + 반대교합 - 양악수술 없이 아주 간단히 고칠 수 있는 경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혁일원장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1-05-27 19:31

본문

안녕하세요. 교정전문의 최혁일 원장입니다.


보통 '돌출입'이나 '덧니' 때문에 교정을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돌출입이나 덧니는 치료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면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기에 서로에게 아주 '행복'한 치료가 됩니다.


돌출입이나 덧니가 '행복'한 치료라면,

비대칭, 주걱턱, 개방교합, 매복치 등은 '뿌듯한'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치아교정 스페셜리스트로서 교정전문의의 자부심은 이런 고난이도 케이스를 보다 확실히 그리고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지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난이도 케이스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며, 특히 수술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비대칭이나 주걱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경우 수술(양악수술, 악교정수술)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환자분에게는 큰 부담이 될때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케이스는 비대칭 및 반대교합을 갖고 있는 중년 여성분으로 학생때부터 양악수술 및 교정이 필요하다 하다고 들었으나, 수술에 대한 부담때문에 지금까지 치료를 미루셨던 분입니다.


da865043115e517ad7275921b7f9534d_1622110823_735.jpg

앞니부터 어금니까지 우측 치아들이 모두 거꾸로 물려있고, 중앙선이 치아 1개 정도 틀어져 있습니다.

아래턱이 우측 및 전방으로 틀어져 있기에 외모적으로도 비대칭+아래턱돌출+기울어진 입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물림에 의해 치아 마모 및 잇몸의 퇴축도 진행되고 있었으며, 특히 다음과 같이 큰어금니 4개가 이미 상실되고 나머지 중 2개도 잇몸뼈가 많이 흡수된 상태였습니다.

da865043115e517ad7275921b7f9534d_1622110825_6932.jpg

반대교합과 비대칭을 꼭 고쳐야한다고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위와 같이 '큰어금니의 상실'이 너무나도 쉽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양치를 잘하고 충치치료를 해도 치아 손상을 막을 수 없습니다. 뽑고 임플란트를 한다고 해도 좋은 각도가 나올 수 없기에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망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치과에 임플란트 하러 갔더니 교정치료를 먼저 하는게 좋겠다고하여 해당 원장님의 소개로 저희 치과로 오신것입니다.


엑스레이 확인하고 구강검사하고, 비대칭과 반대교합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교합유도를 해보니,

아주 '행복하고 뿌듯한'케이스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어려워보이지만 쉬운 케이스인거죠^^

키포인트는 오른쪽 위아래 송곳니의 부딪힘에 있습니다. (송곳니는 교합의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 치아들이 서로 부딪히니, 어쩔 수 없이 전방 및 우측방으로 빼물게 된것이죠. 그것을 40년 넘게 해오셨으니(어른 송곳니가 나오고 난 후) 그 위치 그대로 치아가 갈리고 틀어지고 깨져 있었던 것입니다.


원인을 알게된 이상 이 케이스는 더 이상 양악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치아 하나 뽑지 않고 교정만으로 고칠 수 있는 케이스라는 점을 말씀드리니 너무나도 좋아하셨습니다. 남편분도 정말 교정만으로 치료할 수 있냐고 물어보셔서 웃으면서 충분히 잘 될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치료는 간단합니다.

다음과 같이 치아의 높이를 맞춘 다음, 고무줄을 이용해서 부딪히는 치아를 넘기면 됩니다.

da865043115e517ad7275921b7f9534d_1622110824_4182.jpg

확실한 결과를 위해 재발경향을 충분히 지켜보면서도

13개월(1년 1개월)이라는 매우 빠른 기간 안에 치료를 마쳤습니다. (보통 덧니나 돌출입 교정이 2년 정도 걸립니다.) 
da865043115e517ad7275921b7f9534d_1622110825_1243.jpg

틀어물림이 없어지면서 비대칭+아래턱돌출+입술 비뚤어짐도 많이 개선됐습니다.

마침 곧 따님 결혼식이라 하셔서 정말 기뻐하며 치료를 종료할 수 있었습니다.


해피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던 재밌는 증례였습니다.


이상 교정전문의 최혁일 원장이었습니다.



 

by
최혁일원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